마이크로소프트(MS)가 자회사 모장 스튜디오의 온라인 게임 '마인크래프트' 15주년 기념 행사를 경기도 일산에서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일산 원마운트 이벤트 광장에서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사흘 동안 진행된다. 마인크래프트를 플레이하는 '게임존', 캐릭터들을 그리는 '드로잉존' 등 다양한 체험 공간이 마련될 예정이다.
행사 파트너사로는 고양컨벤션뷰로와 레고, 레노버가 함께한다. 특히 행사 이틀차인 25일, 220만 구독 유튜버 '잠뜰'과 그가 이끄는 크루의 멤버 '수현'이 현장을 찾아 팬들과 함께할 예정이다.
마인크래프트는 2009년 4월 베타 버전을 거쳐 2011년 11월 정식 출시된 게임으로 지난해 10월 기준 누적 판매량 3억장을 돌파했다. 휴렛 팩커드(HP)에 따르면 이는 역대 단일 게임 타이틀 판매량 1위에 해당되는 기록으로 2위인 '그랜드 테프트 오토(GTA) 5'의 판매량은 아직 2억장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사 브레딘(Åsa Bredin) 모장 스튜디오 총괄은 "지난 15년 동안 마인크래프트를 즐겨준 한국 이용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지금까지의 15년을 넘어 앞으로 15년, 나아가 50년가지도 사랑받을 수 있도록 이용자들을 중심에 둔 게임 경험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