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 90세대도 주목하는 '던전 앤 파이터(地下城与勇士)' 모바일 버전 드디어 출시!"
"이용자로 꽉 찬 서버, 한국 게임 '던파 모바일(DNF 手游)' 쉽게 접속하는 방법은?"
"텐센트가 준비한 블록버스터급 히트작, 기대 이상의 수요로 1시간 만에 서버 만원"
중국 현지 매체 CnBeta, 소후(手机)와 미국 블룸버그 등이 21일, 국산 게임 '던전 앤 파이터(던파) 모바일'의 중국 현지 출시 직후 보도한 뉴스들의 제목을 나열한 것이다.
'던파 모바일'은 넥슨 산하 네오플이 개발한 모바일 액션 RPG다. 2005년 출시된 원작 '던파'를 모바일 버전으로 재해석한 게임으로 2022년 3월 국내 출시, 구글 플레이스토어 매출 1위에 오르는 등 흥행 성과를 거둬 같은 해 대한민국 게임대상을 수상했다.
중국에서 '던파'는 외산 게임으로선 독특할 정도로 장기간 흥행하며 '국민 게임'으로 손꼽힌다. 이에 힘입어 던파는 세계적으로 누적 이용자 8억5000만명이 이용한 대표적인 '수출 효자' IP로 거듭났다.
던파 모바일 현지 배급은 원작과 마찬가지로 텐센트가 맡고 있다. 올 2월 중국 정부로부터 '지하성과 용사: 기원(地下城与勇士: 起源)'이란 제목으로 온라인 게임 서비스 허가 출판 심사 번호(판호)를 취득했다. 이후 현지 게이머 약 30만명을 상대로 비공개 베타 테스트(CBT)를 진행했다.
윤명진 네오플 대표는 "오랜 기간 '던파 모바일'이 출시되리라 믿고 기다려 준 중국 모험가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며 "던파 모바일만의 호쾌한 액션성과 모바일에 최적화된 조작감으로 지금까지의 모바일 게임과는 다른 색다른 경험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