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 '콜 오브 듀티' 서브스크립션 서비스로 제공한다

마이크로소프트(MS)가 인기 비디오 게임 시리즈 '콜 오브 듀티' 신작을 향후 서브스크립션 서비스(구독 정액제) 서비스로 제공할 계획을 세웠다.

19일(현지시각) 로이터는 해당 업계에 정통한 관계자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콜 오브 듀티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지난해 인수한 액티비전 블리자드의 인기 FPS 게임 시리즈로, 매년 70달러 안팎의 패키징 형식으로 출시되어 왔다.

최신 시리즈는 6월 9일로 MS의 콘솔 게임기 XBOX 연례 쇼케이스에서 발표할 예정이었다.

이에 대해 최근 XBOX의 라 본드 사장은 신작 자체 개발 게임을 모두 구독 서비스인 '게임패스'로 제공할 계획을 밝힌 바 있다.

MS는 최근 소니의 가정용 게임기 플레이스테이션(PS)의 아성을 무너뜨리기 위해 구독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애널리스트들에 따르면, 충성도 높은 팬이 많은 콜 오브 듀티의 전환은 게임패스 이용자 증가로 이어질 수 있는 반면, 콜 오브 듀티로 인한 총 수입은 감소할 수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이용수 글로벌게이머즈 기자 piscrait@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