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산 서브컬처 게임 중 최초로 국내 구글 플레이스토어 매출 1위에 오른 인기작 '소녀전선'의 후속작과 한국 MMORPG를 대표하는 '리니지' 시리즈의 파생작 '저니 오브 모나크'가 매출 최상위권에서 맞붙었다.
NC는 이달 4일에서 5일로 넘어가는 자정에 저니 오브 모나크 글로벌 서비스를 개시했다. 연이어 소녀전선 원작사 선본 네트워크가 개발하고 하오플레이가 국내 서비스를 맡은 '소녀전선2: 망명'이 5일 국내와 일본, 대만 지역 서비스를 선보였다.
앱 통계 분석 플랫폼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두 게임 중 '소녀전선2'가 9일 들어 먼저 구글 매출 톱5에 진입했다. 연이어 저니 오브 모나크가 10일 오후 5시를 기점으로 매출 5위에 입성했으며 소녀전선2는 11위 기준 매출 3위까지 치고 올라갔다.
소녀전선2는 2D 일러스트 기반 수집형 게임이었던 원작을 3D 그래픽 턴제 전투 게임으로 각색한 것이 특징이다. 게이머들은 원작 속 인기 캐릭터 '수오미' 등이 고품질 3D 캐릭터로 재탄생한 것에 주목하고 있다.
저니 오브 모나크는 모바일 MMOROG '리니지W'를 방치형 RPG로 재해석한 게임이다. 원작 대비 보다 간편한 게임성, 캐릭터 육성과 풍성한 보상 등을 차별점으로 한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